차량 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배터리가 방전돼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스러운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자동차 전장 중 하나로 배터리가 방전되면 시동, 히터, 오디오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배터리 방전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터리 방전의 원인은?
온도차이
배터리는 25도 고온에서 반응이 빠릅니다. 하지만, -10도 이하에서는 시동 능력이 저하됩니다. 즉, 너무 높은 온도는 약해지며, 너무 낮은 온도는 제기능을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배터리 안에는 '전해액'이라는 물질이 존재하는데, 이는 배터리 전압에 영향을 주는데 '전해액'이 얼면서 시동시 전압이 낮아져 방전되거나 심하면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높은 온도에서는 에너지 소모량에는 영향을 주진 않지만, 배터리 자체에 무리가 가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전력의 소모
최신 자동차들은 과거에 비해 차량내부 전자제어 부품들이 많아져서 배터리 소모 전력량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또, 실내조명등이나 히터, 열선을 사용과 동시에 시동을 끌 때 배터리의 수명이 빨리 줄어들게 됩니다.
차량의 시동을 끄고 난 후 실내등이나 전조등을 키고 주차하는 경우도 전력 소모가 일어나며 퇴근 후 깜빡하고 미등을 켜고 주차했을 때 아침 출근길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운행시간이 짧고 배터리 전력 소모량이 많으면 많을 수록 배터리 충전에 더욱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대기 전력
대기 전력은 시동을 꺼도 계속 소모되는 전력입니다. 자동차의 시동을 껐다고 해도 '블랙박스'는 계속 켜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 날이 갈 수록 차량 내부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전자기기들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차할 때 블랙박스를 주차용으로 돌리지 않으면 방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은?
일단 배터리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을 해줘야겠죠. 보닛을 열고 배터리 케이스를 보면 동그란 직시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색/ 흑색/ 백색으로 구분돼있으며 녹색은 양호한 상태, 흑색은 충전이 필요한 상태, 백색은 교체가 필요한 상태를 말합니다.
온도차의 경우를 대비해서 겨울철에는 실외 주차보다 실내 주차가 좋습니다. 만약 실외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온도를 유지해줄 수 있도록 담요 등을 통해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차량을 운행하고 난 후 조명, 열선이나 히터 등의 제품사용을 완전히 종료한 후 시동을 꺼주세요.
차량을 매일 운행하지 않는 분들이나 장기간 운행하지 않는 차량의 경우 차량이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기간 미운행 차량도 방치하지 말고 주 1~2회는 시동을 걸어 주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타이어와 브레이크패드처럼 소모품에 해당됩니다. 배터리의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2~4년, 5만킬로~6만킬로 사이입니다.
배터리는 운행 상태나 사용에 따라 산화로 인해 녹이 슬거나 오염이 생길 수 있는데요. 또 배터리 연결 단자의 상태가 불량할 경우 방전되거나 누전될 수 있게 연결 단자 부분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면 긴급출동 서비스도 불러야 하고, 불필요한 지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전에 미리 예방을 해서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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