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와 반면에 운전을 할 때 비가 많이 온다면 운전자에게는 큰 부담이 됩니다. 도로의 표면도 미끄럽고, 시야 확보도 어려지는 것은 물론이고 도로 위의 차선이나 보행자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등 다양한 어려움이 눈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때문에 빗길운전은 항상 조심해야하며, 미리 준비를 해놓으면 더욱더 좋습니다. 그렇다면 비가 올 때 차량을 관리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비가 올때 차량 관리방법은?
시야 확보를 위한 등화류 확인
장마철에 자동차 관리의 첫 시작은 '등화류' 확인에 있습니다. 장마철이 오면 짙은 비 구름과 더불어 하늘에서 내리는 비로 인해 평소보다 어두워지고, 시야가 좁아지게 됩니다. 때문에 주변을 항상 잘 살펴야 하고, 내 차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각종 등화류가 잘 작동이 되는지 확인을 꼭 해주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운전을 하기 전에 차량의 모든 등화류를 켜고 끄면서 등화류의 정상 작동을 확인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번 매일 확인하는 것은 무척이나 번거롭기 때문에 특정 날짜를 정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오는 날 주행을 마치고 난 후 비를 피할 수 있는 주차장 안에 있다면 시동을 끄고 차량을 떠나기 전에 짧은 시간이라도 헤드라이트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방향 지시등과 같은 기본적인 등화류 확인을 해주는 것이 좋은 습관입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점검 및 교체
관리가 되지않은 오래된 와이퍼에 경우 아무리 유리창을 닦아내도 깨끗하게 닦아지지가 않는데요. 블레이드의 고무가 경화가 되어버리거나 찢어지게 된다면 유리에 밀착되어 있던 와이퍼가 조금씩 떨어지게 되며 결국은 와이퍼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때문에 와이퍼는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하고, 소모품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아낌없이 교체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확인
자동차는 브랜드나 체격, 성능을 떠나서 차량에 비해 무척 작은 크기의 타이어에 의존해서 있고, 가속하며 감속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때문에 언제나 타이어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타이어를 점검하는 방법은 육안으로 타이어의 외형의 문제, 이물질의 존재를 확인해주는 것입니다. 부풀어 오른 부분이 있는지, 혹은 찢기거나 이물질 등이 박혀 있는지 확인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더불어 적정 공기압 역시 확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 타이어의 마모로 트레드 홈의 깊이가 얇아지게 되면 낮은 속도에서도 수막현상이 발생됩니다.
열선 ON
차량의 공조기 버튼중에 부채꼴 모양이 아닌 직사각형 모양으로 화살표가 새겨진 버튼이 있는데요. 부채꼴 모양은 앞유리 쪽 공조장치이며, 직사각형 모양은 뒷유리 및 사이드미러의 열선 버튼입니다. 비가 올 때 이 열선버튼을 눌러준다면 빗길 운전에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뒷 유리창에 서리가 끼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후방시야확보가 되며, 사이드 미러에 열선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거울의 물방울이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일정시간이 지나게 되면 버튼의 불은 꺼지므로, 비가오는날엔 사용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 관리하기
장마철에는 무더운 여름보다 높은 습도로 인해서 에어컨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게됩니다.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에어컨 필터 부근에 많은 습기가 발생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 물방울이 맺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습기를 장시간 방치하게 된다면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고, 악취가 날 수 있으며 필터의 수명이 다할 경우에는 좋지 못한 공기가 실내 공간에 유입될 우려가 생깁니다. 나아가서 이를 장시간 호흡할 때에도 운전자 및 탑승자 건강에도 좋지 않겠죠?
따라서, 여름철과 장마철에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다면 시동을 끄기전 약 5분에서 10분 정도는 송풍 모드로 필터 전후의 온도를 맞춰주는 사전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주어야 합니다.
간혹 가다가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히터를 트시는 분들도 계시는 이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무더위와 장마철의 부담이 크다면 실내 공간에 신문이나 숯, 제습기 등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냉각수 확인해보기
엔진 오일과 브레이크 오일 등 자동차에 주입된 여러 케미컬 제품들의 상태, 잔량 등을 확인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여름이나 장마철에는 냉각수를 확인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이런 날씨가 지속된다면 무덥고 습한 환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 냉각수가 넉넉하지 않다면 엔진 과열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를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휴가를 위해 먼 거리를 달린다면 이러한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겠죠.
장마가 진짜 곧 있으면 시작되는 만큼 냉각수의 잔량을 항상 확인하고 동시에 워셔액과 엔진 오일 등의 상태도 확인해 주면 더 좋습니다. 또, 언제든 보충이 가능한 여유분을 차량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에방수칙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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