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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타이어 교체 주기는?

by TTM70 2023. 6. 28.

안전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꼭 타이어를 주기적으로 체크를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작 타이어를 언제 교체해야 하는지,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어떻게 체크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기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타이어의 교체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타이어의 교체 시기는?

 

타이어의 수명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타이어의 수명과 주행거리는 디자인, 운전자의 습관, 환경, 노면 상태 및 타이어 관리 등에 따라 1년이 갈 수도 있고 5년이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수명은 1년에 2만 km 주행을 기준으로 했을 때 3년 정도 가는데요. 때문에 대략 6만 km 주행을 했을 때 교체해 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지 않으면 6만km를 채우는데 3년 이상이 더 걸릴 텐데, 이럴 때는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5년 정도 사용하고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의 주원료는 고무인 것을 다 알고 계실 텐데, 고무는 5년 이상이 지나면 딱딱해지는 경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5년이 넘어가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이어가 멀쩡해 보여도 교체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처럼 주행거리와 연도 기준으로 타이어 교체 시기를 알 수 있지만, 타이어의 마모 상태에 따라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타이어에 표시된 마모한계선으로 알아볼 수 있는데, 만약 타이어가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면, 6만 km를 채우지 않았거나 5년이 되지 않았더라도 교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타이어를 올바르게 관리한다면 수명 연장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 트레드 마모, 얼라인먼트 등을 잘 관리해준다면 평소보다 수명이 더 늘어나겠죠.

 

대표적인 타이어의 손상 원인은 이렇습니다.

 

물리적 요인

  • 노화
  • 마모와 상태

 

도로 상태

  • 구덩이, 장애물, 연석, 날카로운 물체, 과속 방지턱

 

기후

  • 극심한 온도
  • 비,눈,얼음,오일
  • 기타 화학물질
  • 강한 직사광선 및 오존

운전 습관

  • 고속 주행
  • 급발진/급제동
  • 손상 도로 주행
  • 핸들링, 소음 또는 진동 변화에 대한 둔감

부적절한 사용

  • 서로 다른 종류의 타이어 혼용
  • 눈길/빙판길에서 여름용 타이어 사용
  • 호환되지 않는 휠 및 림 크기 사용
  • 50 mph 이상의 속도로 다른 크기의 스페어타이어 사용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을 체크하는 방법은?

 

타이어 옆면을 보시면 돌출된 삼각형 모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표시를 따라 위로 가면 마모한계선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타이어 홈 안쪽에 튀어나와 있는 마모한계선이 양옆 트레드와 비슷한 높이라면 타이어를 교체해 주시는 게 맞습니다.

 

마모한계선을 확인해도 감이 오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들로 확인할 수 있을까요?

 

자를 이용하여 타이어홈에서 시작하는 트레드의 높이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트레드의 높이가 5mm 이하라면 주의가 필요하고, 2mm 이하라면 타이어 교체가 필요합니다.

 

또한,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서 트레드 높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타이어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끼우고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지 않으면 아직 수명이 많이 남았다는 뜻이고, 감투의 끝부분이 보인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 시기입니다.

 

또,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확인도 가능한데, 모든 신용카드의 마그네틱선은 끝과 마그네틱 사이의 간격이 4mm 정도 됩니다. 바로 이 점을 사용해서 확인하면 되는데요. 카드를 타이어 홈에 끼워놓고 마그네틱과 카드 끝의 간격이 보이지 않으면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이고 간격이 타이어 트레드 위로 올라온다면 타이어가 3~4mm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이므로 마찬가지로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마모된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마모된 타이어를 계속 쓰다 보면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 마모된 타이어로 주행한다면 제동거리도 거의 2배 이상 차이가 나서 운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는 바로 마모된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수막현상 때문인데, 수막현상이란 비에 젖은 노면을 달릴 때 타이어 홈 사이로 빠져나가야 할 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해 수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마모된 타이어를 계속해서 사용하다간 위험한 순간에 차가 제때 서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타이어를 매월 한번 정도는 꼭 확인을 해주고 장거리 주행 전에도 확인을 해주시면 안전한 운전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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